자궁경부암 조직검사 punch, 거즈 이후 출혈로 자궁질부약물소작술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받고 난 후,

자궁경부암 결과가 이상소견이 있었어요.

 

이상세포발견.. 이형성증.. LSIL.. 

 

정말 갑자기 공부해야할 것들 투성이 ㅠㅠ

 

 

 

[자궁경부암 극복기록1. 무료자궁경부암 검사 관련 내용]

(아래클릭)

 

 

 

 

https://boomanboo.tistory.com/entry/%EB%82%98%EB%9D%BC%EC%97%90%EC%84%9C%ED%95%B4%EC%A3%BC%EB%8A%94-%EB%AC%B4%EB%A3%8C-%EC%9E%90%EA%B6%81%EA%B2%BD%EB%B6%80%EC%95%94-%EA%B2%80%EC%82%AC-%EA%B2%B0%EA%B3%BC-%EC%9D%B4%EC%83%81%EC%86%8C%EA%B2%AC

나라에서해주는 무료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이상소견

 

 

 

 

 

[자궁경부암 극복기록2. 자궁경부암 추가검사 3가지(확대촬영술, HPV검사, 액상세포검사)]

(아래클릭)

 

https://boomanboo.tistory.com/entry/%EC%9E%90%EA%B6%81%EA%B2%BD%EB%B6%80%EC%95%94-%EC%B6%94%EA%B0%80%EA%B2%80%EC%82%AC-3%EA%B0%80%EC%A7%80-%EA%B2%B0%EA%B3%BC%EA%B8%B0%EB%A1%9D%ED%99%95%EB%8C%80%EC%B4%AC%EC%98%81%EC%88%A0-HPV-%EA%B2%80%EC%82%AC-%EC%95%A1%EC%83%81%EC%84%B8%ED%8F%AC%EA%B2%80%EC%82%AC

자궁경부암 추가검사 3가지 결과기록(확대촬영술, HPV 검사, 액상세포검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문란하지도 않고,

연애를 많이 하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여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래요.

 

저는 20대 중후반에 연애를 쉰 기간이 좀 길거든요.

그때 제 인생의 성공과 목표만 보면서 달리느라

일에 매진하면서 연애를 멈췄었어요.

 

어찌보면 연애가 뒷전인 셈이었죠.

 

 

그리고 29살부터 다시 연애를 시작했어요.

 

생각해보면 제 몇 없는 남자친구들은 다 저보다 연상이었고,

꽤나 많은 성관계를 했을 수 있겠어요.

 

 

 

 

 

 

HPV 바이러스는 콘돔으로 완전 예방되는게 아니기도 하고요.

 

콘돔을 잘 착용했지만,

콘돔을 안낀 순간들도 있었어요.

 

 

뭐 이제와서 이런 기억을 되새겨보고 하소연을 해봐야 뭐 하겠습니까.

 

 

 

HPV 검사결과 고위험군이 2개 나왔기때문에

의사선생님 의견에 따라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시행했어요.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punch Bx)

 

조직검사는 따로 마취를 하고 진행하지는 않아요.

 

자궁경부 조직을 떼어내는 부위가 통증이 없는 부위라고 해요.

 

글 읽어봤을땐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별 느낌 없었습니다.

 

 

 

 

 

 

 

자궁경부 조직검사는 펀치 punch 라고 해요.

 

 

조직검사는 의사선생님이 자궁경부를 보시면서,

변형으로 추정되는 부위를 펀치 같은 기구를 통해서 조직을 살짝 떼어내는 검사에요.

 

살짝 하얗게 보이는 부위가 초기 증세 부위이고요.

 

보통 조직검사는 3~6개소 정도 떼어내는 듯 합니다.

 

 

거즈를 넣어주시고 다음날 거즈를 빼러 병원에 다시 방문하라고 하셨어요.

 

 

이날 자궁경부 조직검사 병원비는 34,200원 나왔어요. (주말)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네요.

 

약은 항생제 3일 처방을 주셨고,

약값은 4,400원 나왔어요.

 

 

 

 

 

 

 

조직검사 지혈 거즈 2회, 자궁질부약물소작술

 

 

다음날 거즈를 빼러 산부인과에 다시 방문했어요.

 

지혈이 아직 안되었다고 해서

새로 소독하고 새 거즈를 넣어주셨고,

 

또 다음날 다시 거즈를 빼러 산부인과 방문하라고 하셨어요.

 

이날 병원비는 11,100원 나왔습니다. (주말)

 

 

 

 

조직검사 2일 후인, 또 다음날 거즈를 빼러 산부인과 방문했어요.

 

조직검사 후 이틀이나 지났지만 지혈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궁질부약물소작술을 해주셨어요.

 

 

 

 

 

 

저는 이 자궁질부약물소작술이 좀 아팠습니다.

쓰리다고 해야할까요.

 

의사선생님께 오늘은 좀 아프다고 말씀드리며 여쭤보니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출혈이 잘 안멎는 경우

약물을 발라서 지혈시키는 거라고 하셨어요.

 

약물치료를 해서 좀 아플 수 있다고 하셨고요.

 

그리고 출혈이 심하면 바로 산부인과 내원하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출혈이 많이 나는 기준은 생리할때 생리혈 나오는 정도 기준이라고 알려 주셨고요.

 

다행히 이후에 출혈은 없었습니다.

자궁질부약물소작술로 지혈이 잘 되었네요.

 

이날 병원비는 16,500원 나왔어요.

 

 

 

 

조직검사 결과, 자궁경부 전기소작술

 

조직검사를 하고 일주일 뒤 조직검사 결과 설명을 들으러 가요.

 

 

 

 

 

 

조직검사 결과, 그리고 저는 자연경과 회복을 기대하는게 아닌 전기소작술이라는 적극적 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서 작성해볼게요!

 

 

 

 

아래 내용은 자궁경부암 번외입니다.

 

꽤 위로가 된 내용이라 공유해요.

자궁경부암 이상결과 이형성증(LSIL, CIN1)이 나온 저에게 꽤 정신을 번쩍 나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실의에 빠져 있을 이유가 없어요!!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읽었는데,

책 내용에 재미있는 구절이 있더라고요.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 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만을 풀어 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 아닌가.

휴식을 충분히 갖고 쉬라고?

웃으라고?

한 달을 바닷가 해변에서 뒹굴어 보아라.

백날을 하하 호호 웃어 보아라.

문제가 해결되는가?

웃기는 소리들 그만해라.

 

 

 

 

 

 

 

기억하라.

제초제를 뿌리는 이유는 뿌리를 죽이기 위함이다.

뿌리를 살려 두는 한 잡초는 다시 살아난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째 뽑아 버리는 것이다.

장담하건대 그 모든 원인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지 모르는 당신의 무지 그 자체이다.

즉, 외부적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외부 상황을 어떻게 해야 헤쳐 나가는지를 모르고 있는 당신의 두뇌 속 무지 때문에 생겨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 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